외화예금 자동적립 방법

외화예금을 자동적립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외화예금 통장을 만든 계기

신한은행에서 2년 전 21. 10. 5에 외화예금을 만들었습니다. 달러가 오를 것 같아서 차곡차곡 모아야지 생각하며 만들었습니다. 당시 기준환율은 1,187원이었습니다. 역대급으로 달러가 낮아져 있는 때였습니다.

일단 300달러를 입금했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사모아야지 다짐했는데 그 뒤로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2년 후반에 갑자기 1400원 대로 넘어가버리더군요. 거의 20% 가까이 폭등해버린 것입니다. 20년엔 주식이, 21년엔 가상화폐가, 22년엔 달러가 날아가버렸습니다. (10년 내 또 이런 기회가 올까요)

그렇게 한번 오르니 또 다시 넣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지금까지 300달러만 남아있었습니다.

2. 자동적립을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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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매달 꾸준히 달러를 사모으기로 했습니다. 일반 입출금 통장은 자동이체라는 개념이 있지만 외화예금은 ‘자동적립’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기능은 자동이체와 똑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신한은행 SOL어플 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 전체메뉴에서 “나의 외화예적금“으로 가면 아래 메뉴 중에 ”외화자동이체 등록/변경/해지“가 있습니다. 거기서 자동적립을 등록하시면 됩니다.

이때 유의할 사항이 자동적립 구간(최고, 최저환율, 적립배수)를 설정하는 일입니다. 보통 자동이체와 달라 개념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최고, 최저환율을 설정하면 자동적립시 환율이 해당 구간에 있을 때만 자동으로 이체가 이루어집니다. 환율이 최고구간을 넘는 경우 자동이체가 중지됩니다. 반면 최저환율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 '적립배수'에 따라 달러를 추가 매입하여 자동적립을 합니다. 예를 들어 저처럼 최저환율을 1,200원, 적립배수를 2.0으로 설정한 경우 만약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밑으로 내려가면 월 적립금 300달러의 2배인 600달러를 적립하게 됩니다.

중장기적으로 달러투자는 훌륭한 인플래이션 헷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외화예금과 자동적립 기능을 통하여 달러도 모으고, 저축도 늘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