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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가상화폐 투자

글로벌 유가 향방 (그 와중에 올리브값 폭등)

by 세법변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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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향방이 글로벌 경제와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럽은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겪는 와중 올리브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


9.19.자 기준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92달러를 돌파했습니다. 4주 연속 가파른 상승을 부여주었고, 7월부터 보아도 최저점인 66.8달러로부터 30퍼센트 인상된 가격입니다.


유가 상승이 미치는 영향


유가 상승하면 어렵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구제척으로 뭐가 안좋은 걸까요?

국내 경제

  • 물가가 올라감
  • 비용 증가, 기업 수익률 악화
  • GDP 하락 - 생산성 하락


석유는 말그대로 경제를 돌리는 기본적인 원료입니다. 차량, 기계류,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플라스틱 또는 각종 화학 제품은 석유를 원료로 만들어집니다. 석유 가격이 올라가면 원재료, 운송비, 관리비, 전기요금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석유 가격이 올라가면 물가가 상승합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국내 소비 주체 구매력이 떨어지고, 기업들의 비용이 증가하여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결과 국가 GDP 하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산유국이 아니면서 수출경제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타격이 큽니다.

국제경제

  • 물가 상승
  • 금리 인하시기 늦어짐
  • 강달러


물가 상승은 앞에서 보았던 그대로입니다.

특히 미국의 물가 상승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하시기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미 연준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나 근원CPI(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물가를 제외한 상품 및 서비스 물가)를 통해 미국 물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CPI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가가 다시 오르면 미국 물가를 더 끈적하게(sticky, 제롬 파월 의장의 표현) 만들 것입니다. 즉, 물가 하락을 더디게 만들어 기준금리 동결이나 하락이 더 요원해집니다. 기준금리가 계속 높은 상태로 있으면 물가는 잡을 수 있으나 경제 성장을 더디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가 높다면 기업이나 가계에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유가와 달러는 상관관계가 높습니다. 석유 결제 통화가 달러이기 때문입니다. 높은 유가는 달러 수요를 높이고 결국 달러 가치 상승을 불러 옵니다. 이로 인하여 신흥국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보통 달러를 그 나라 통화로 환전하여 투자함)가 빠져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수입물가릉 상승시켜 글로벌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결국 각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올리브유 가격 폭등


이런 와중에 올리브 값이 폭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938022?cds=news_edit

올리브유, 극심한 가뭄에 가격 급등...생산지에서 절도 기승

극심한 가뭄으로 올리브유 가격이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현지에서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중해 지역의

n.news.naver.com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상기후) 때문입니다. 원유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무슨 말이냐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원자재 공급 불안정은 비단 올리브 값 폭등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원유 생산 공급이 기후변화에 당장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겠지만 올리브유, 팜유, 옥수수, 밀 등 생물 원재료들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받을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원자재  가격이 극심하게 변동할 것입니다.

하반기 원자재 시장이 여러모로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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