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입 통계 발표 - 반도체 산업의 부활?

 
9월 수출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제 3분기가 지나고, 4분기에 접어들었습니다.
 

9월 수출입 자료

 

이번 9월 수출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546.6억 달러, 수입은 16.5% 감소한 509.6억 달러, 무역수지는 3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긍정적인 점

 

•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 

 

【 ‘21.9월 이후 월별 수지(억달러) 】

 

• 반도체 수출 증가

작년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 달러를 기록, 1분기 저점 이후 수출 회복 흐름입니다.

 

• 대중국 수출 지표가 개선됨

대중국 수출액이 올해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대중 무역수지가 개선되어 올해 가장 낮은 적자폭 기록하였습니다. 

 

* 대중국 수출액(억 달러):(‘23.1월)92→(2월)99→(3월)105→(4월)95→(5월)106→(6월)105→(7월)99→(8월)105→(9월)110

* 대중국 무역수지(억 달러):(‘23.1월)△39→(2월)△11→(3월)△27→(4월)△23→(5월)△18→(6월)△13→(7월)△12→(8월)△12→(9월)△1

반응형

부정적인 점

 

• 전년 대비 수출은 여전히 마이너스

전년동월(572억 달러) 대비 4.4% 감소한 546.6억달러 기록했습니다.

 

 

• 수입 역시 감소한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 지속

 【 9월 수출입 실적 (억달러, 전년 동월대비 %) 】

‘23년
7월	8월	9월
505(△16.2)	519(△8.3)	547(△4.4)
487(△25.4)	510(△22.8)	510(△16.5)
+18	+9	+37

 

•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 불명확

반도체 수출이 증가하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전체 반도체 업황이 23년 4분기 및 24년에 어떻게 흘러갈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AI를 위시로 한 GPU 시장, HBM 시장이 건재할 것으로 예상되나 메모리, 비메모리 부문의 전망은 안개속에 있습니다. 

 

우리 수출에서 반도체는 압도적인 1위 산업입니다. 반도체 수출이 부진한 와중에도,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도 반도체 수출은 여전히 1위일 정도로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압도적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반도체제조업체가 현재 반도체 트랜드 속에서 어떻게 우위를 유지할지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 9월 15대 주요 품목별 수출액(억달러) 및 증감률(%) 】
구 분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자동차	철 강	석유제품	디스플레이	차부품
수출액	99.4	38.2	43.9	52.3	28.7	49.0	18.1	19.4
증감률	△13.6	△6.1	+9.8	+9.5	+6.9	△6.8	+4.2	△3.5
구 분	바이오헬스	무선통신	컴퓨터	섬 유	선 박	가 전	이차전지	전 체
수출액	11.2	16.2	6.5	8.8	13.6	7.2	7.9	546.6
증감률	△15.0	△3.1	△53.9	△8.4	+15.4	+8.5	△16.3	△4.4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총평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 중국의 경기둔화, 공급망 재편 등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외여건 속에서도 개선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