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사용하고 월 최대 66,000원 할인받자~

지난 7월 3일 알뜰교통카드 대상 카드사가 대폭 늘어나면서 선택지가 더 다양해졌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기존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정부(국토교통부)가 마일리지 적립을 통하여 추가 교통비 할인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일정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데, 이걸 다음달에 그대로 돈으로 돌려주어(캐쉬백) 교통비를 할인해줍니다.

 

1. 알뜰교통카드 준비물: 알뜰교통카드 대상 카드 발급받기 

 

일단 알뜰교통카드가 가능한 카드를 발급받야아 합니다. 원래는 하나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캐시비, 티머니, DGB대구은행 등 6곳에서만 발급이 가능했으나 7월 3일부터는 7곳(삼성·국민·현대·농협·비씨카드, 광주은행, 케이뱅크)이 추가되었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발급가능 카드사를 늘렸다고 합니다.

 

원래 갖고 있다면 새로 발급받을 필요없습니다. 가능한 카드 목록은 다음 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2. 알뜰교통카드 사용 절차

 

(1) 홈페이지 회원가입 및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

 

알뜰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받았다면 알뜰교통카드 (alcard.kr)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하고 앱을 다운 받아야 합니다(iOS, 안드로이드 모두 가능).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 가입 및 스마트폰 앱 다운이 필수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다면 알뜰교통카드 사용을 통한 마일리지 적립이 안됩니다.

 

(2) 주소지 등록하기

 

(3) 대중교통 이용

 

대중교통을 평소처럼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한가지 유의할 점은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이동거리 산출이 필요합니다. 이동거리 800m 기준으로 마일리지 적립액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매 대중교통 이용 시 스마트폰 앱을 키고, 출발과 도착시 버튼을 눌러야 이동거리가 기록이 되어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합니다.

 

 

3. 마일리지 적립요건 및 적립기준

 

가. 적립요건

 

• 알뜰교통카드제도 시행 대상지역 거주자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도 등 가능, 그외 지역은 홈페이지 확인)
•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최대 월 60회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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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적립기준

 

기본 마일리지 적립액은 보행(자전거) 이동거리 및 대중교통 요금에 비례하여 책정됩니다.

 

일단 보행 이동거리가 800 미터 미만일 경우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 적립이 되며, 800 미터 이상인 경우 최대치가 적립됩니다. 즉, 집-정류장(지하철역), 정류장(지하철역)-회사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거리를 휴대폰 앱으로 자동으로 계산하여 800 미터 기준으로 마일리지 적립방법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800미터 미만이면 한 걸음당 60cm로 잡아 걸음수 측정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800미터 이상이면 최대치(대중요통 요금 구간 중 최대 적립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대중교통 요금이 2000원 미만인 경우 최대 250원, 2000원 이상 3000원 미만인 경우 최대 350원, 3,000원 이상인 경우 최대 450원까지 적립됩니다.

 

여기에 청년층(만19세~34세) 경우 추가로 마일리지 적립이 됩니다. 저소득층 경우 청년층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가 적립이 됩니다. 

 

마일리지 적립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0원 미만	2,000원 이상~ 3,000원 미만	3,000원 이상
기본 마일리지	최대 250원	최대 350원	최대 450원
청년(만19~34) 마일리지	최대 350원	최대 500원	최대 650원
저소득층 마일리지	최대 700원	최대 900원	최대 1,100원

 

여기에 추가로 환경의날,미세먼지주의보 발령일에는 마일리지가 2배로 적립됩니다.

 

4. 마일리지 지급방법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이후 몇영업일 이전에 계좌로 입금되며,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결제대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마일리지가 지급됩니다. 자세한 방법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5. 다들 꼭 이용하자

 

추가로 돈 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홈페이지 가입하면 교통비를 월 최대 66,000원 (저소득층 기준) 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 큰 장정입니다. 출퇴근 시 앱에서 출발, 도착을 등록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교통비 할인 혜택에 비하면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합니다. 사실상 교통비 지원 정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