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희소식 - 다시 담아도 되나?

수출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다시 주식, 채권을 담아도 될까요?

 

1.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드디어 증가했다

 

2023년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550.9억 달러, 수입은 △9.7% 감소한 534.6억 달러, 무역수지는 +16.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수출 데이터가 고무적인 점은 전년 동월 배디 수출이 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되었다는 점입니다. 550억 달러는 올해 최대치입니다.

 

수출 증가의 1등 공신은 자동차, 일반기계, 가전, 선박 등입니다. 반도체 수출 감소폭이 올해 최소치로 줄어든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지역 측면에서 대중국, 대미국 수출이 올해 가장 최고치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중국 수출 감소폭이 올해 들어 최소로 나타났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2.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영향은 이대로 끝인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점령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계속 미치게 될지 관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란, 헤즈볼라, 사우디, 미국 등이 참전하는 국제전 형태로 확전될 것인지 여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이 장기전으로 흘러갈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우선 전자는 현재까지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빨리 이스라엘에 방문을 하고, 이후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주변국에 무언의 압박을 주었습니다. 미국과 표면적으로 적대적인 국가들이라 하더라도 대놓고 미국에 반기를 들기 어렵습니다. 

 

결국 장기전 여부가 문제입니다. 현재로서는 가자 지구 내 하마스 섬멸이 1차 목표인 것 같은데, 1차 목표 달성까지 얼마나 걸릴지, 그 뒤의 2차 목표는 무엇일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더 지켜보아야 합니다.

 

3. 주식과 채권 시장의 안정화가 시작되었다

 

그러는 사이 11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동안 추락을 거듭하던 주식과 채권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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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문제였던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하락세입니다. 지난주 한 때 금리가 5%를 넘으며, 경기침체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급격하게 안정화되며, 고점에서 채권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웃음꽃이 피었을 것입니다.

 

 

 

S&P500과 원달러 환율도 급격하게 회복하였습니다. 

 

이제 주식, 채권을 다시 담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