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AI 업계와 학계를 이끌로 있는 10명의 인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엔 1편으로 5명의 학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토론토대 교수로서 AI 분야의 구루입니다. 최근 구글을 사퇴하면서 AI의 위험성을 경고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다시 받았습니다.
딥 러닝과 신경망 분야의 선구자로, 심층 신뢰 신경망(Deep BeliefNetwork, DBN)이란 새로운 알고리즘을 제시하여 딥러닝을 한 차원 끌어올렸습니다. 역전파(backpropaganda)와 컨볼루션 신경망(Convolution Neural Network, CNN)*에 대한 연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컨볼루션 네트워크, 또는 컨볼루션 신경망은 인공지능 분야, 특히 컴퓨터 비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CNN은 이미지 인식, 분류, 객체 감지 등과 같은 시각적 데이터 처리 작업에 탁월합니다. 이미지 및 비디오 분석, 의료 영상 진단, 자율 주행 차량의 시각 시스템, 보안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제프리 힌튼은 아래 소개할 얀 르쿤과 요슈아 벤지오의 지도교수로서 연을 맺었습니다. 2012년 제프리 힌튼은 이들과 함께 ILSVRC(ImageNet Large Scale Visual Recognition Challenge)*에 AlexNet이라는 인공지능 학습모델을 출품하여 압도적인 성능평가를 받으며 우승하였습니다. 이후 이들이 개발한 딥러닝 방식이 업계의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 ILSVRC(ImageNet Large Scale Visual Recognition Challenge)는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중요한 연례 대회입니다. 이 대회는 다양한 이미지 인식 및 분류 문제에 대한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고, 컴퓨터 비전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10년 스탠포드의 페이페이 리 교수가 처음으로 개최하였습니다.
2. 얀 르쿤(Yann LeCun)
토론토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하며 제프리 힌튼과 함께 작업했습니다. 현재 뉴욕대학교 교수이 메타의 AI 총괄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머신 러닝, 컴퓨터 비전, 신경망 분야의 주목할 만한 연구자로, 컨볼루션 신경망 개발에 상당한 기여를 했습니다.
지속적인 딥 러닝 연구를 통하여 비감독(unsupervised) 및 자기감독 (self-supervised) 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탐구하고 있으며, 이는 더 작은 규모의 데이터(labeled data)로 학습할 수 있는 더 효율적인 AI 시스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요슈아 벤지오 (Yoshua Bengio)
몬트리올대 교수로서 앞에서 설명한 두 명과 함께 딥러닝의 아버지로 불립니다.
요슈야 벤지오는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생성적 대립 신경망) 개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신경망 및 학습 알고리즘 개발을 통하여 딥 러닝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제한된 볼츠만 머신(Restricted Boltzmann Machine, RBM)과 심층 신뢰 신경망(Deep Belief Networks, DBN)에 대한 연구는 복잡한 데이터 분포를 모델링하는 데 중요한 기술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공로로 2018년 제프리 힌튼, 얀 르쿤과 함께 튜링상을 수상하며, 딥 러닝 분야에 대한 그들의 기여를 인정받았습니다.
4. 앤드류 응 (Andrew Ng)
스탠포드대 교수입니다. 구글 브레인의 공동 창립자이자 바이두의 전 최고 과학자입니다. 대중적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의 공동 창립자로서 온라인 강좌를 통하여 AI를 널리,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로서 그는 딥 러닝, 머신 러닝, 데이터 마이닝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뇌 시뮬레이션 프로젝트인 Google Brain 프로젝트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입니다.
현재 최고의 AI 인력을 배출하는 스탠포드의 교수 답게 수많은 AI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5. 페이페이 리 (Feifei Li)
전 프린트런대 교수, 현 스탠포드대 교수입니다. 컴퓨터 비전과 인지 신경과학 분야에서의 연구로 유명합니다. 특히 ImageNet 개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ImageNet 개발과정에서 리 교수는 엄청난 집념을 보여주었습니다. ImageNet은 대규모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입니다. 현재 AI의 초석을 다진 엄청난 연구였으나 2006년 당시에 리 교수의 연구를 이해한 사람은 몇 없었습니다. 주변의 만류와 냉소에도 꿋꿋이 연구를 이어간 리 교수는 2009년 수 천만 장 이상의 이미지 데이터를 가진 ImageNet을 세상에 공개하였습니다.
ImageNet은 수백만 개의 이미지와 수천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컴퓨터 비전 연구와 딥 러닝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 리 교수는 AI4ALL이라는 비영리 조직을 공동창립하고, AI의 윤리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헬스케어와 교육 분야에서 사회에 포용적이고 유익한 인간 중심의 AI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다양성과 포용성을 AI 교육에 통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젊은이들에게 AI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다양한 배경을 가진 미래의 AI 리더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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