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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가상화폐 투자

[삼프로티비 리뷰] 금리 당분간 내리기 힘든 이유는 명목GDP에 있다

by 세법변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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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티비 애청자입니다. 특히 김효진 연구위원 나오는 영상을 자주 챙겨봅니다. 이번 1.5. 영상에서 김효진 연구위원은 금리가 상반기에 하락하기 어려운 이유에 관하여 설명합니다.

 

금리-명목gdp

 

1. 2022년 주식투자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지난 해 주식투자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금리 인상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금리가 인상의 여파로 주식이 폭락할 때, 이를 제때 헷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고나서 맞이하는 첫번째 하락장이었기 때문에 저도 경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침착하게 돌아보면 삼프로티비든 여러 채널로 다양한 정보를 접하면서 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효과 혹은 부작용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이걸 몸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실행력과 결단력은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쉽습니다. 이렇게 급격한 상승장과 하락장을 거치며 더 단련이 되는 걸까요.

 

2. [영상 정리] 2023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어려운 이유는 명목GDP

 

이번 김효진 연구위원 영상의 핵심 키워드는 명목GDP입니다. 특히 미국의 명목GDP입니다. 이게 국가 차원의 용어라면 기업 차원에서는 매출이라고 합니다.

 

우선 명목GDP와 고용과의 관계에서 오는 함의입니다. 1950년부터 현재까지 약 70년 동안 명목GDP와 미국 고용 혹은  임금상승이 거의 동일하다는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70년 간 거의 동일하게 갔다면 상관관계는 확실한 데이터인 것 같습니다. 즉, 이 자료를 통해 보면 기업의 이익이 아닌 매출이 증가했다면 고용이 증가하거나 임금이 상승한다는 의미입니다. 21년 미국 기업 매출이 기저효과로 크게 증가하여 고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금리-명목gdp2
기준점을 다시 고민하자_23.01.05. 김효진, KB리서치

 

중요한 점은 22년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여러 악재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23년 상반기까지 매출 하락세가 고용을 꺾을 정도로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고용이 여전히 강하게 나올 수 있고, 이는 미국 소비에 영향을 미쳐 여전히 물가 하락을 더디게 만들 수 있습니다. FED가 물가를 잡는 최우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용을 가장 주의깊게 보는데, 23년 상반기까지 고용이 어느 정도 방어가 된다는 전망은 금리 인상의 종료가 아직 멀었다는 함의를 줍니다. 

 

두번째는 미국 명목GDP와 미국채10년물 금리와의 관계입니다. 명목GDP와 금리는 2000년 이전까지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2000년 이후로 상관관계가 옅어졌습니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명목GDP-인플레이션=실질GDP'인데, 2000년대 이후 인플레이션이 낮았다는 점에서 실질 성장률 금리와 더 상관관계를 같게된 것이 아닌가 추측하더라구요. 그러나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명목성장률(GDP)가 다시 중요해질 수 있다고 본다네요. 

 

이를 고려하면 현재 시장 금리는 아직도 상승여지가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경기침체 경고가 들린지 꽤 지났고, 이미 금융시장은 큰 혼란을 겪고 있음에도 물구하고 명목성장률은 아직 덜 꺾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반기를 지나야 명목성장률이 꺾이고, 그제서야 금리가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는 이야기죠.

 

정리하면 미국 명목성장률이 미국의 고용과 시장금리(미국채 10년물)를 결정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올해 주식시장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들 성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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